사회 전국

인천·서울·경기, 수도권 교통현안 해결 위한 공동 연구 착수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1 10:17

수정 2024.04.01 10:17

3개 시도가 각자 연구기관 통해 연구해 오는 10월 공동보고서 발표
수도권 교통카드 자료 및 이용 패턴 분석, 공동 대중 요금 제안 등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깅기도지사가 지난해 11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나 수도권 공동현안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깅기도지사가 지난해 11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나 수도권 공동현안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서울시·경기도 3개 지자체가 수도권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인천시는 수도권 3개 시·도가 각자 수도권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 3개 시·도는 각자 연구를 통해 수도권 교통카드 자료 분석, 이용 패턴 분석, 공동 대중 요금 제안, 새로운 수도권 교통정첵 제안 등을 하게 된다.

수도권 3개 시·도는 오는 10월 각자 연구한 결과를 공동 보고서 형태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지난해 11월 개최한 수도권 교통국장 실무협의 시 인천시의 제안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수도권 3개 시·도 담당부서와 각 연구기관이 모여 공동연구 실무회의를 진행했고 지난달 21일 제4차 수도권 교통국장 실무협의회를 통해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됐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수도권 주민들이 ‘더 넓게, 더 두텁게’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요금 정책 제언뿐 아니라 수도권 교통 현안에 대한 새로운 대응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보영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올해는 대중교통 요금체계 혁신이 시작되는 해로 3개 시도의 공동연구 결과를 요금체계에 적용한다면 더욱 시민 친화 정책 수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수도권 공동연구 용역은 지난 4차례 개최한 수도권 교통국장 실무협의회의 첫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