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안착 시까지 전 가입자에 핫스팟 기반 데이터 무료 제공
내년 상반기 리얼 5G 서비스 목표…지하철부터 핫스팟 구축 검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스테이지엑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28GHz 통신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2024.02.07. jhope@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4/01/202404011046356631_l.jpg)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제4이동통신사로 탄생한 스테이지엑스가 자사 가입 고객들에게 핫스팟을 기반으로 한 28㎓ 5G 데이터를 서비스 안착 전까지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스테이지엑스는 내년 상반기 중 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8㎓ 서비스 생태계가 시장에 안착할 때까지 핫스팟 내 28㎓ 주파수 기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보다 많은 고객이 새로운 기술과 파격적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데이터를 무료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스테이지엑스 가입 고객은 2025년 상반기부터 28㎓ 핫스팟 지역 내에서 기존 5G보다 빠른 5G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장소는 지하철, 공항, 공연장 및 인구 밀집지역과 같이 주파수 회절과 반사가 적어 28㎓ 주파수 활용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3년 내 예상 가입자는 약 300만명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통신 경험과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지하철 내 28㎓ 백홀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28㎓ 가능 단말 도입 확대를 위해 정부 및 주요 단말 제조사와 긴밀하게 공조해 커버리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28㎓ 서비스 활성화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테이지엑스는 기존 이동통신사와 차별화된 '리얼 5G'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28㎓ 주파수는 현재의 중저대역 5G의 약 100㎒ 대역폭 보다 8배 넓은 800㎒의 초광대역폭이다. 때문에 기존 5G보다 월등한 통신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스테이지엑스는 28㎓ 주파수의 국내 독점권을 확보한 만큼, mmWave 기술 및 생태계를 동시 선도하고 이를 통해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테이지엑스는 28㎓ 주파수 인프라를 가능한 한 빠르게 구축하고, 28㎓ 관련 통신 기술과 서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한 생태계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스테이지엑스가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것은 '고객경험'이다. 리얼 5G를 통해 소비자의 통신경험을 혁신하면서 동시에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며 "기존 5G 대비 월등한 통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