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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화물운송사업자 우대해드려요"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1 10:54

수정 2024.04.01 10:54

HD현대오일뱅크 제공
HD현대오일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HD현대오일뱅크는 수요가 증가하는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운송자 편의 개선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위해 대상 유가보조금 지원과 충전소 결제 혜택을 담은 'HD현대오일뱅크 LPG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화물차 고객이 화물복지카드로 결제 시 전국 HD현대오일뱅크 LPG 충전소에서 L당 22원씩 기본 할인한다. 화물우대 LPG 충전소의 경우에는 리터당 37원을 할인한다. 여기에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포인트 L당 4포인트 적립해 L당 최대 41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HD현대오일뱅크 LPG화물복지카드는 연회비와 전월 이용금액 기준이 없으며,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허가 받은 화물운송사업자만 발급받을 수 있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목표에 따른 '대기환경개선 특별법'에 의해 올초부터 화물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차량 중 경유 차량에 대한 신규 허가가 중단됐다. 2024년 2월 휘발유,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 대수는 2023년 말 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경유 차량 등록 현황은 다소 감소하고 있다.

국내 수송용 경유 수요 역시 2021년 이후 지속 하락 중이다. 특히 2024년 2월 누계 수요는 2021년 누계 대비 13% 감소했으며 이는 휘발유, 경유, LPG 전체 수요 감소폭인 7%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LPG 전용 화물우대가맹점 64개소를 연내 100개소까지 늘려 LPG 화물차량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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