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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으로 봄소풍 가자'...화순군, 19~28일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 개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1 13:24

수정 2024.04.01 13:24

총 4개 분야 34개 프로그램, 5개 부대행사 다채
전남 화순군이 오는 4월 19~28일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에서 '화순으로 봄소풍 가자'라는 주제로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오는 4월 19~28일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에서 '화순으로 봄소풍 가자'라는 주제로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 화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은 오는 4월 19~28일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춘양면 대신리, 도곡면 효산리)에서 '화순으로 봄소풍 가자'라는 주제로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특히 유채를 비롯해 다양한 초화류로 봄꽃단지를 조성하고, 축제장을 총 9개의 존으로 획정해 관람형 봄꽃 축제로 부담스럽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9.1㏊에 25만주의 초화류로 구성된 봄꽃단지는 가지무늬토기, 포토 조형물 등 20종, 97점의 꽃 조형물 전시와 13만9000주의 초화, 7만주의 유채 육묘, 5만주의 기타 전시 작물이 곳곳에 배치돼 축제장 전역을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포토 조형물의 경우 촛불, 장미 기둥, 꽃탑, 소원들어종, 고인돌 게이트, 육각 벤치, 장미 아치, 캐릭터, 공룡, 청동거울, 꽃 볼, 하트 4종, 문(door), 입석대, 서석대 등으로 관람객의 다채로운 취향을 최대한 반영해 조성했다.


전시 작물 또한 오스테오스펄멈, 금어초, 금잔화, 비올라, 스토크, 팬지, 석죽, 꽃양귀비, 리나리아, 크리산세멈, 라벤더, 디모르포세카, 로벨리아 등 수십 종의 초화류가 축제장 곳곳에 포진해 봄꽃 향연의 나래를 펼친다.

특히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는 총 4개 분야 34개 프로그램, 5개 부대행사로 꾸려졌다.

공연 분야는 △2024 DM 버스킹 △추억의 DJ 박스 △화순 예술단체 공연 △가족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9개의 전시 분야는 △봄의 향기 주제관 1(봄꽃), 2(야생화), 3(다육) △초대형 곰인형 조형물 △고인돌 관련 조형물 △짱돌이 조형물 △몽환의 숲 △봄볕 정원 △농기구 전시 등으로 꾸며졌다.

축제의 꽃인 체험 부스는 총 15개 프로그램으로 △고인돌 스탬프 투어 △4대 포인트 인증숏 이벤트 △보물 찾기 △소원존(핑매바위) 이벤트 △선사체험장 이벤트 △대신리 문화체험장 △핸드폰 사진 인화 서비스 △당나귀 꽃마차 체험 △포토이즘 촬영 체험 △요가와 명상 △에어바운스, 기차 체험 △키즈라라 체험부스 △돌놀이 체험 △한과 만들기 체험 △건식 족욕 체험 등으로 채워졌다.

총 6개의 잔칫상으로 구성된 판매 부스는 △향토 음식 코너 △단품 음식 코너 △푸드트럭 △농특산물 판매장터 △화순 미림 △봄볕 정원 등으로 방문객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해 다양하게 마련됐다.

이 밖에 축제 기간 눈을 떼놓을 수 없는 5개의 굵직한 초특급 부대행사가 열린다.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선 △도곡 면민의 날 △농·특산물 페스티벌 △화순어린이집 연합회 한마당 △KBS 전국 노래자랑 등 4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또 축제장 현지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는 '2024 군민행복 아카데미'에선 역사 강사로 저명한 최태성 강사가 특별 초청돼 '최태성과 함께하는 고인돌의 나라'라는 주제로 화순 고인돌의 자부심을 일깨울 전망이다.

구복규 화순 군수는 "자랑스러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서 펼쳐지는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를 찾아 축제장 인근의 로컬푸드에서 지역 농특산물 쇼핑도 하시고, 오후 8시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쇼'를 감상하면서 소중한 추억과 함께 화순을 더욱 사랑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고인돌 축제뿐만 아니라 상시 공원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궁극적으로는 제2 국가정원에 도전해 순천만 못지않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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