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는 산불 예방을 위해 동해안 전력설비 주변 위험수목 제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강릉시 난곡동 도심형 산불 후속 조치의 일환 중 하나로 진행된다.
시는 당시 강릉 산불의 주원인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의한 전선 단선임이 밝혀짐에 따라 사전에 산불 발생의 원인 차단을 위해 진행된다.
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500만원을 확보, 5월까지 대포동 일원 2개 필지, 약 140본의 위험목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위험목은 해당공간의 전력설비 기준, 도복 시 피해가 예상되는 나무, 나무 높이(수고) 등을 고려해 3단계로 구분한다.
이번 사업은 1단계에 해당하는 고위험군을 우선 제거하고, 현장 여건에 따라 2단계 위험목도 제거를 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속초시는 산불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산행 간 흡연 금지는 물론 농업부산물 소각 행위 단절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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