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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민주당 대구 북갑 후보, 인스타 100만 돌파 [2024 총선]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1 14:18

수정 2024.04.01 14:18

'하이디라오' 챌린지, 큰 호응
문화공연체육 전문가, K-POP 공연장 건립 등 공약
학생들의 사인 공세를 받고 있는 박정희 더불어민주당 대구 북갑 후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학생들의 사인 공세를 받고 있는 박정희 더불어민주당 대구 북갑 후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선거는 재미있어야 한다. '하이디라오'를 추는 박정희 후보를 아십니까?"
1일 만우절을 맞아 기적과 같이 대구 북갑 선거구에 출마한 박정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하이디라오' 챌린지가 인스타 조회 수로 100만을 돌파했다.

하이디라오/나루토춤은 큰 의미가 부여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구 중학생이 춘 '슬릭 백' 춤하고 같은 의미다.

그냥 베트남에서 시작돼 대만, 중국 등지에서 바람이 불었고 한국에도 현재 초, 중, 고 학생들에게 챌린지로 연속되고 있다.

박 후보가 '하이디라오' 챌린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문화공연체육 전문가(고려대학교 체육학 박사/계명대 무용과 학사)이고, 그의 대표 공약이 'K-POP 공연장 건립'과 'E-SPORT 게임장 건립'이기 대문이다.


그러면서 이 공약을 학생들에게 설명을 하다 전공이 무용이냐고 해 학생들이 '하이디라오' 춤을 출 수 있냐고 해 영상을 보고 즉석에서 따라 했다는 게 박 후보의 설명이다.

박 후보는 포텐이 터진 근거에 대해 △'하이디라오' 춤을 저렇게 잘 출 수 있다는 것 △이름이 박정희라는 것 △그것에 학생들이 열광했다는 것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16년째 낙하산 후보만 내려보내는 북갑에서 박 후보의 멋진 모습이 당선으로 이어지기를 힘차게 기대한다"면서 "선거는 항상 스타가 탄생해야 한다. 이변이 생겨야 하고 그것으로 균열도 생기고 사람들도 변한다"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대구에서 박 후보가 민주당의 이변을 만들고 대구경북 유일한 여성 후보인 박 후보가 만들어내는 균열을 잘 지켜봐 주기를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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