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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10년 만에 月 최대 해외 판매 경신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1 17:26

수정 2024.04.01 17:26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 블레이저 판매 호조
2013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해외 판매
한국GM 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한국GM 제공
한국GM 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한국GM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GM이 지난 3월, 2013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해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GM은 지난 한 달 동안 국내외에서 전년 동월 대비 26.0%증가한 총 5만138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 블레이저의 해외 판매 호조로, 21개월 연속 전년동월비 판매량 증가다.

3월 해외 판매는 총 4만935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3% 증가하며 2013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해외 판매(수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3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101.6% 증가한 총 2만7395대가 수출 길에 올랐다.

3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0.0% 증가한 총 2038대로 집계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한 달 동안 1485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내수 판매가 개시된 영향이 크다.
GM은 기존 트림에 레드라인 트림을 추가하고,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적용,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상품성을 강화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쉐보레 제품을 향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은 4월 한 달간 무이자 할부 등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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