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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용인시공무원노조 이례적 '긍정평가'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1 18:07

수정 2024.04.01 18:07

'용인르네상스,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된다' 성명서 발표
지자체장 공개 긍정평가 이례적
용인시공무원노조 성명서.
용인시공무원노조 성명서.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의 정책 추진력에 대해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이 긍정적인 평가가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해 노조가 먼저 나서 긍정적인 성명서를 발표한 사례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1일 용인시공무원노조는 '용인르네상스,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 시장의 추진력을 높이 평가했다.

노조는 지난달 25일 용인시청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토론회를 예로 들며, "중앙정부 도움 없이 상상만으로 끝날 시장의 추진 사업들이 현직 대통령, 현직 장관, 현직 교육감의 입에서 '적극 추진하겠다'라는 현실이 돼 돌아왔다"며 "이 시장이 취임 21개월 동안 노조와 10차례에 걸친 소통을 하며 공무원의 처우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무원 노조가 시장을 칭찬한다'는 말이 있지만 시장이 잘해서 용인에 경사스러운 일이 생긴다면 얼마든지 환영할 것이고 시장에게 요구할 것이 있다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적극 요구할 것"이라며 "21개월간 10번 만나본 이 시장은 직원의 안전과 처우개선을 위해서라면 즉시 전화기를 들 자세가 됐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노조는 이 시장은 지난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때 동원된 공무원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에 초과근무 시간 인정 등 노조의 입장을 전달한 것과, 선거사무원 참여를 원치 않는 직원을 강제로 차출하지 않도록 하고 선거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한 일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날 노조의 성명서는 지난달 28일 기흥구 ICT밸리에서 열린 이 시장의 '용인특례시 공무원노사소통 활성화 워크숍'에서 진행된 '비싼 그림 이유 있다'라는 주제로 특강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시장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현실이 될 수 있다'라는 피카소의 말을 인용했고, 노조는 '용인르네상스,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다'라는 제목을 달았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노조의 동물보호센터 소속 직원들을 격려 요청에 대해서도 사기를 진작해 달라는 요청을 즉시 수락, 바로 센터를 방문키로 했다.

"이상일 시장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용인시공무원노조 이례적 '긍정평가'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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