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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 본사 사옥 매각 속도… 8000억대 예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1 18:02

수정 2024.04.01 18:02

DL그룹 본사 사옥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며 매각을 구체화하고 있다. 매각가격은 8000억원대로 거론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9호'의 신탁부동산 '디타워 돈의문'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해당 펀드는 2025년 1월 만기를 앞두고 있다.


'디타워 돈의문'은 마스턴투자운용이 지난 2020년 약 6660억원에 하나자산신탁으로부터 인수한 자산이다.

DL이 펀드 지분 28.33%를 보유하는 등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하고, 본사 사옥으로 쓰면서 '디타워 돈의문'으로 이름을 바꿨다.
해당 건물에는 DL과 DL이앤씨(옛 대림산업), DL케미칼, DL에너지 등이 입주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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