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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SOHO 매출 5000억"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1 18:12

수정 2024.04.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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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
AI접목 매장관리 6종 통합 제공
기업용 플랫폼·DX 전략 가속도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이 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이 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오는 2027년 소규모 자영업(SOHO) 시장에서만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이 접목된 매장통합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SOHO 분야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AX(인공지능+디지털전환) 솔루션 매출 2000억원을 거두겠다는 목표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U+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박 전무는 "2027년을 기준으로 AX 솔루션 매출이 2000억원, TPS 매출이 3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SOHO 분야 매출이 5000억원까지 성장하면 전체 기업부문 매출의 10%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기준 LG유플러스의 SOHO 분야 TPS 매출은 1500억원가량이다. 이를 2027년까지 2배 이상 키우겠다는 목표다. 박 전무는 "3000억원을 하면 (점유율이) 30~33% 정도 될 것"이라며 "그때쯤 되면 시장 공동 1위 또는 1위 정도 될 것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출시한 AX 솔루션은 AI가 접목된 매장관리 및 디지털전환(DX) 도구다. U+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은 △U+AI전화(24시간 전화 상담·예약) △U+예약(예약 경험 관리) △U+웨이팅(대기 경험 관리) △(U+키오스크(비대면 주문·결제) △U+오더(테이블 주문·결제) △U+포스(대면 결제 및 매장 매출 관리) 등 6가지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솔루션을 이용하는 사장님은 6가지 중 원하는 기능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 기능별 요금은 상이하며, 기기 비용은 별도다.

정승헌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은 "(모든 솔루션을 구독했을 때) 약 월 15만원, 이용하는 패턴에 따라서 월 10만~3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유플러스의 B2B 분야 플랫폼·DX 전략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출시한 AX 솔루션은 'U+우리가게패키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통합 제공된다.
우리가게패키지 앱은 지난 2022년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전용 무선인터넷 상품과 함께 출시한 사장님 특화 플랫폼 서비스다. 해당 앱은 매장 매출 관리·분석, 상권 분석, CCTV 등 보안 관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기에 AX 솔루션을 추가해 소상공인 특화 '올인원' 앱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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