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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인 줄 알았는데" 1등 '5억' 나오자 한동안 '멍'.. 뜻밖의 횡재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2 08:04

수정 2024.04.02 08:04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저에게 이런 행운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80회차 1등 5억원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 복권과 스피또 복권을 구매했다.

소액 당첨이 된 즉석 복권 몇 장을 바꿀 시간이 없어 그대로 두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편의점에 들른 A씨는 당첨된 복권에 현금을 보태 스피또1000 10장을 샀다.

그는 바로 긁지 않은 채 차에 넣어뒀다고 한다.


이튿날 일정이 있어 차를 타고 출발,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약속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시 차 안으로 돌아온 A씨는 전날 구매한 복권을 떠올렸다. 그 자리에서 복권을 긁은 A씨는 놀라운 결과에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1등 5억에 당첨된 것이다.


A씨는 "처음에 5000원에 당첨된 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5억원이었다"며 "고객센터에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야 실감이 났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당첨금은 은행 대출금과 빚 청산에 쓸 예정이라고.

A씨는 "항상 희망을 안고 복권을 구매했는데 기다리던 당첨이 돼 너무 기쁘다"며 "제게 이런 행운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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