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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초소형 직수 정수기' 인기, 화성 공장 풀가동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2 09:09

수정 2024.04.02 09:09

SK매직 '초소형 직수 정수기'. SK매직 제공
SK매직 '초소형 직수 정수기'. SK매직 제공

[파이낸셜뉴스] SK매직이 지난 2월 출시한 '초소형 직수 정수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SK매직이 초소형 직수 정수기 판매 현황을 확인한 결과, 출시 한 달 만에 1만5000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SK매직은 초소형 직수 정수기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경기 화성 공장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

SK매직은 초소형 직수 정수기 인기 요인을 기존 제품과 비교해 크기를 60% 정도로 줄인 것을 꼽았다. 한 뼘 크기도 되지 않을 만큼 작아 주방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크기는 작지만 냉·온·정수뿐 아니라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더해 정수 전용 제품을 사용하던 이들로부터 교체 문의가 증가했다.

색상과 디자인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단조로운 디자인과 함께 △내추럴 화이트 △파스텔 핑크 △파스텔 블루 △메탈릭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다양한 인테리어에 맞춰 주방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스테인리스 진공 시스템'을 적용했다.
보이지 않는 냉각 시스템 내부까지 오염·부식·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를 적용하고, 진공의 고성능 단열 구조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을 50% 이상 낮추고,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단열재 사용을 각각 25%, 96% 줄였다.


SK매직 관계자는 "화성 공장 초소형 직수 정수기 생산라인을 밤낮으로 풀가동하고 있으며, 소비자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품 공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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