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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 개소...창업프로그램 지원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2 10:04

수정 2024.04.02 13:52

신상진 시장 "산단 기업과의 협업으로 성남 산업 발전에 밑거름될 것"
성남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 개소...창업프로그램 지원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가 문을 열고,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총 507㎡ 규모로 마련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에서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지원기업을 포함해 15개사가 입주해 제품개발과 마케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기업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개방형 업무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를 갖췄으며, 관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인이 성남시의 공개모집 절차를 밟아 임대료, 관리비 없이 최장 2년간 입주할 수 있다.

센터는 성남시와 LH가 지난 2019년 7월에 맺은 '성남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판교2밸리(357㎡), 위례(380㎡)에 이어 3번째 조성이다.

센터는 LH로부터 30년간 무상임대해 운영되며 지역거점형 창업 플랫폼으로서 유망 스타트업 기업의 발굴 및 지원,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입주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실무는 성남산업진흥원이 맡는다.


성남시는 2017년 정자동 킨스타워에 입주한 성남창업센터를 시작으로 이번 센터까지 8개의 성남창업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260여개 관내 기술 창업기업이 입주했고 누적 매출액은 약 600억원에 이른다.


신상진 시장은 "하이테크밸리는 성남시와 함께 시작돼 발전해 왔고 현재 성남제조산업의 중심지로, 기술 집약형 산업현장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곳"이라며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는 산단 기업과의 협업하에 성남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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