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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글로벌 TPG 안젤로고든과 부동산투자 협업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2 10:20

수정 2024.04.02 10:20

부동산 특수상황 투자 관련 업무협약 체결
한국투자증권 본사.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 본사. 한국투자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와 국내 부동산금융시장 공동 투자를 확대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TPG 안젤로고든과 부동산 특수상황 투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특수상황 투자는 자산 본연의 가치나 경쟁력과 별개로 예기치 못한 이벤트로 저평가 받거나 어려워진 자산에 투자한다.

양사는 특히 글로벌 관점에서 저평가 돼있는 국내 개발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부실채권(NPL) 등에서 적극적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국내 부동산 시장 변동성에도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한국투자증권의 딜소싱 역량과 TPG 안젤로고든 자금력을 합쳐 부동산 금융 시장 유동성 부족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TPG 안젤로고든은 한국투자증권의 딜소싱과 공동투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운용사와 협력해 국내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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