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집 안 들어친 강풍에 11층서 잠자던 中 일가족 3명 추락 '사망'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2 10:49

수정 2024.04.02 14:58

중국 장시성 난창 등 남동부 지역, 폭풍 황색경보
사진출처=SBS '8뉴스'
사진출처=SBS '8뉴스'

[파이낸셜뉴스] 중국 남동부 지역에 강한 바람과 폭우가 쏟아져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1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전날 중국 장시성 난창 등 남동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며 폭풍 황색경보가 내려졌다.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대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다. 여기에 초속 30미터에 달하는 강풍까지 동반하며 피해가 커졌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강풍이 아파트 창문을 깨부수며 거실로 들이치는 모습이 담겼다.


깨진 창문은 아이 머리 위로 떨어졌고, 놀란 엄마는 황급히 아이를 안고 방으로 피했다.


또 침대에서 자던 일가족 3명이 11층 집 밖으로 추락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비바람에 뽑혀나간 가로수도 1천600그루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영상출처=SBS '8뉴스'
영상출처=SBS '8뉴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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