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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학부모들에 입소문난 '맛있는 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도 생긴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2 10:54

수정 2024.04.02 10:54

롯데백화점 강남점 '맛있는 찬'에서 반찬을 구매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강남점 '맛있는 찬'에서 반찬을 구매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키친 클로징(주방 폐쇄)' 트렌드가 확산되고, 식재료비가 급격히 인상하면서 반찬을 직접 만들기보다 사먹는 수요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맞춰 롯데백화점은 새로운 반찬 전문매장을 오픈하며 공략에 나섰다.

2일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지하 1층 식품관에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 ‘맛있는 찬’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올해 반찬매출이 20% 늘어나는 등 관련 매출이 확대되면서다.

‘맛있는 찬’은 2016년 대치동에 오픈한 프리미엄 반찬 전문 매장으로 2021년 3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해 월 매출 1억 5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만을 사용하면서도, 지난 8년간 가격 인상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점이 고물가에도 지속되는 ‘맛있는 찬’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먼저 새롭게 오픈하는 잠실점 ‘맛있는 찬’에서는 밑반찬부터 프리미엄 요리까지 150여가지 메뉴를 엄선해 선보인다. 가격도 3팩에 1만원인 밑반찬류부터 9만원짜리 소갈비찜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모두 당일 새벽에 구매한 신선한 재료로 인공 조미료 없이 조리해, 식재료 본연의 식감과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자주 찾는 메뉴들은 특화 코너로 조성한다.
대표적으로 ‘나물’은 ‘셀프바’ 형식으로 만들어 원하는 종류를 필요한 만큼 담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김치’와 ‘전’은 별도 코너로 조성해, 매일 각 10가지씩을 엄선해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남 지역 학부모들에게 소문난 ‘맛있는 찬’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시대의 변화에 맞는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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