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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조국당 직격 "범죄 피의자 대표 당으로는 검찰정권 심판 불가능"[2024 총선]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2 11:55

수정 2024.04.02 11:55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퇴근길 시민에게 지지 호소. 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퇴근길 시민에게 지지 호소.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일 "범죄 피의자들이 대표인 당들로는 검찰 정권을 심판할 수도, 정권 교체를 할 수도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정부 심판, 새로운미래가 제대로 하겠습니다' 메시지를 통해 "윤석열 정부 심판은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신당이 더 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사기 대출로 부동산 투기를 하고, 20대 아들에게 30억 아파트를 물려주는 부모 찬스 당으로는 (윤정부 심판이) 힘들다"며 "1년 9개월 간 한 번도 출근하지 않고 세금으로 1억원 급여를 받는 당으로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 수 없다"고 꼬집었다. 최근 불거진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의 아빠찬스 논란을 저격함과 동시에 '월급루팡'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른 박은정 전 부장검사를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올린 조국혁신당을 동시에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소속인 민주당을 넘어 범야권의 선전을 응원했다"면서 "믿을 수 있는 신당, 새로운미래를 응원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민주화 이후 최악의 정부로, 시민들은 과일이 비싸 사 먹지 못하고 아파도 의사가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며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오만과 불통의 극치"라며 "윤 대통령은 국정을 운영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총선에서 윤 정부를 심판해 국민의 뜻을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미래에는 민주주의와 공정이 살아있다"며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미래가 무지, 무능,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다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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