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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사고 제로 서포터즈 출범.."금융사고 예방 혁신 아이디어 발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2 14:10

수정 2024.04.02 14:10

내부통제 업무 경험자로 구성
혁신아이디어 발굴, 사고 개연성 탐지
우리은행이 지난 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사고 zero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열었다. 양현근 상임감사위원(맨앞줄 왼쪽 열번째)이 서포터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지난 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사고 zero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열었다. 양현근 상임감사위원(맨앞줄 왼쪽 열번째)이 서포터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지난 1일 ‘사고 제로(Zero)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2024년 금융사고 '제로' 은행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나선다. 사고Zero 서포터즈는 검사기능 혁신추진 계획의 하나로 기획됐다. 내부통제시스템 완성을 위해 도입된 서포터즈는 우리은행이 영업현장에서 내부통제를 담당하거나 해당 업무에 역량 있는 젊은 직원을 별도 선발해 구성했다.

2023년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서포터즈는 금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빈틈을 찾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해 왔다.

우리은행은 이들의 활약 덕분에 지난해 금융사고 발생이 4건에 불과했는데 이는 전년(8건) 절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 2기 68명은 내부통제 혁신을 통한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사고 개연성이 높은 영역을 탐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필요 사항을 검사본부에 전달하는 내부감사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융사고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고 예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안내하는 등 ‘사고예방 보안관’ 역할도 담당한다.

우리은행은 서포터즈의 분야별 활동 성과를 평가해 우수직원에게 포상할 방침이다. 우수 서포터즈는 검사본부의 예비 인력 풀(Pool)로 관리해 조직운영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고 예방은 99%가 아닌 100%의 노력과 진심이 필요하다”며 “우리은행은 서포터즈 제도를 널리 활용해 금융사고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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