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부산 앞바다 '기름 둥둥'... 기름 샌 중국선박 적발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2 14:30

수정 2024.04.02 14:30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제공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앞바다에서 연료 공급 중 해상에 기름을 누출한 외국 선박이 해경에 적발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8일 부산 남외항 해상에서 연료를 유출한 중국 국적의 어선 A호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 이번 사고는 A호가 해상에서 기름을 공급 받던 중 연료 탱크의 기름이 넘치면서 발생했다.

부산항은 선박 연료 공급으로 외국 선박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관내 해양오염사고 중 17%가 이번 연료 공급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 관계자는 "기름 공·수급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관리 계획과 대책을 수립하고,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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