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신동엽이 배우 윤태영 부친의 연봉을 신문에서 보고 놀란 적이 있다고 했다. 윤태영 부친은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재직했던 기업인 윤종용이다.
윤태영은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이수만 전 SM 대표, 배우 이재룡, 개그맨 강호동, 신동엽과 함께 술을 자주 마신다면서 "전 동엽이 형이 진짜 좋다. 보면 기분이 항상 좋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너가 나한테 그런 존재다.
신동엽은 "태영이가 사업을 굉장히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잘 된다"고 했고, 곁에 있던 황정음은 "사이즈가 다르다. 그게 보인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신동엽은 "작품 그렇게 많이 안 하는데도 얼굴에 거만함이 있잖아"라고 웃겼다. 그러면서 "(윤태영) 아버님이 삼성전자 부회장이셨을 때 신문에서 연봉을 보고 진짜 너무 놀랐다"고 했다.
신동엽이 "하지 말까? 이런 얘기"라며 조심스러워 하자, 윤태영은 "괜찮다. 예전에는 아버지한테 폐가 되는 게 싫어서 그런 이야기를 안 했던 거"라며 "사실 (아버지 연봉은) 2000년대 초반에 추정된 내용일텐데 그게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을 수도 있고, 잘못된 일로 많이 줄어들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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