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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충남도교육청, '온시스템' 운영 업무협약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2 15:15

수정 2024.04.02 15:15

학생 기초‧기본학력 보장, 학습 결손 해소 위한 협력 다짐
전남도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이 2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하고, 학습 결손을 해결하기 위한 '온시스템'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이 2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하고, 학습 결손을 해결하기 위한 '온시스템'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이 2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하고, 학습 결손을 해결하기 위한 '온시스템'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온시스템'은 디지털 기반으로 학생들의 학습 부진 원인과 학습 수준을 진단해 유형별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보정자료를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글 해득을 지원하는 '온한글',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온채움',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는 '온생각'으로 구성돼 있다.

두 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따라 △기초학력 진단 보정 및 관련 자료 공유 △기초학력 보장·한글 해득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관한 협력 △'온시스템' 관련 자료 제공 및 공동 연구 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업무 교류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 13일 '온시스템' 사전 연수를 실시했으며,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은 "보정 지도에 대한 이력 관리가 체계적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보정 문항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다문화 비율이 높은 전남 특성에 걸맞은 프로그램 도입이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은 학생 개인의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공교육의 기본 책무이기에 충남도교육청이 '온시스템'을 상호 공유해 주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두 교육청 간의 기초학력 책임 보장 교육을 위한 상호 프로그램 협력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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