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에스티팜, 목표주가 10만→13만-상상인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07:17

수정 2024.04.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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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에스티팜 대표. 사진=에스티팜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 사진=에스티팜

[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3일 에스티팜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높였다.

하태기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주가는 올리고 기반 CDMO사업 성장 비전과 mRNA 코로나 백신관련 기대감으로 2021년 말에 15만원대 고점을 기록했다. 2022~2023년에 지속적으로 하락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며 "다만 아시아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반월 올리고핵산 제조공장에 대해 cGMP 인증을 받으면서 2022년 8월초에 주가는 11만원 대까지 일시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금리 상황에서 바이오시황 악화와 함께 5만~6만원대까지 동반 하향 조정권을 거쳤다. 2024년 1분기에는 하반기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이오주가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하반기에 에스티팜의 올리고 기반 CDMO
매출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가는 8만~9만원대로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상상인증권은 에스티팜 주가의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2024년 6월 이후에 예상되는 혈액암(이메텔스타트, 제론) 올리고 상업용 API 초도물량 매출 인식이 영업실적 성장의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하 연구원은 "매출성장에 대한 장기비전이 확실하다.
2025년부터는 다양한 올리고 신약 상업화물량이 공급되면서 동사의 매출이 고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FDA공장 실사와 승인이 발표되면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1분기 영업실적이 기대수준에 미흡하더라도 장기 비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2024년 하반기와 2025년 매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가는 2024년 1분기부터 상승기에 진입했고, 단기급등에 대한 조정을 있을 수 있겠지만 하반기에도 상승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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