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가 '신성장 스피드업 추진단'을 출범하는 등 글로벌 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2일 대전 대덕구의 본사에서 2024년 제1차 경영현안 전략회의를 열고, '신 성장 스피드업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물관리 디지털 전환, 물환경 관리, 재생에너지 개발, 글로벌 역량 강화 등 5개 핵심 업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 프로젝트 적합성과 재무적 영향, 투자 계획 등도 점검한다. 이를 통해 미래 유망 분야 중심으로 자원을 배치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선도하고 있는 초격차 기술은 디지털 물관리와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등 3대 기술이다.
특히 초격차 기술 사업화와 신규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2027년 기후위기 대응과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진입해 2033년에는 물 안보 분야 경쟁우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물 안보가 글로벌 경제를 좌우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 미래 유망 분야를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끌고 나가야 할 때"라며 "미래 먹거리 분야에 적기에 투자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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