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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신성장 스피드업 추진단' 출범.. 글로벌 물시장 선점 속도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08:25

수정 2024.04.03 08:25

지난 2일 대전 대덕구의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신 성장 스피드업 추진단' 출범식에서 윤석대 공사 사장(가운데)이 발언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지난 2일 대전 대덕구의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신 성장 스피드업 추진단' 출범식에서 윤석대 공사 사장(가운데)이 발언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가 '신성장 스피드업 추진단'을 출범하는 등 글로벌 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2일 대전 대덕구의 본사에서 2024년 제1차 경영현안 전략회의를 열고, '신 성장 스피드업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물관리 디지털 전환, 물환경 관리, 재생에너지 개발, 글로벌 역량 강화 등 5개 핵심 업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 프로젝트 적합성과 재무적 영향, 투자 계획 등도 점검한다.
이를 통해 미래 유망 분야 중심으로 자원을 배치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선도하고 있는 초격차 기술은 디지털 물관리와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등 3대 기술이다.

특히 초격차 기술 사업화와 신규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2027년 기후위기 대응과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진입해 2033년에는 물 안보 분야 경쟁우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물 안보가 글로벌 경제를 좌우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 미래 유망 분야를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끌고 나가야 할 때"라며 "미래 먹거리 분야에 적기에 투자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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