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샘표는 오는 2028년까지 충북 제천 제2산업단지 내 약 8만1000㎡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주요 제품 생산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곳에서 샘표는 미생물 발효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샘표는 2013년 아시아 유일의 식물성 발효전문연구소인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설립하고 매년 매출의 4~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20% 이상이 연구 인력이며 미생물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식품 및 소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는 "샘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회사일 뿐만 아니라 78년간 축적한 독보적인 미생물 제어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협약이 샘표의 발효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인이 우리맛으로 더욱 즐거워질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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