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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광고플랫폼, 개발사와 상생 목적으로 개발"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16:26

수정 2024.04.03 16:26

원스토어 방자영 광고플랫폼사업팀 PM
[FN이사람] "광고플랫폼, 개발사와 상생 목적으로 개발"
[FN이사람] "광고플랫폼, 개발사와 상생 목적으로 개발"

[파이낸셜뉴스] "게임을 매체로 하는 광고 플랫폼은 그 자체로 상생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플랫폼을 매개로 여러 주체가 동반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됐다"
지난해 광고 사업에 진출한 원스토어는 올해 '원애드맥스'를 내놓고 개발사의 광고 수익화 지원에 본격 나섰다. 원애드맥스는 공급자 광고 매체 플랫폼(SSP)으로, 개발사들은 원애드맥스를 통해 원스토어에 입점시킨 게임∙앱의 지면에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앱 내의 광고지면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해당 광고지면에 수요자 광고 플랫폼으로부터 공급받은 광고를 노출시켜 모바일 앱 개발사들이 손쉽게 광고 수익화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로 볼 수 있다.

방자영 광고플랫폼사업팀 총괄(45·사진)은 "원애드맥스는 ‘개발사와 상생’을 목적으로 개발된 광고 플랫폼이다. 그동안 원스토어에 입점한 개발사들은 게임 내 재화의 구매에서 발생하는 인앱결제를 통한 수익 창출에 집중됐지만, 점차 광고수익화를 통한 수익원 다변화 니즈 역시 커졌다"라며 "이런 개발사들의 확장된 니즈와 광고수익화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원애드맥스"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스토어가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사가 광고 수익화를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발사와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방 총괄은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의 국내 도입 전부터 리워드 광고 플랫폼을 기획·론칭을 담당했고, 이후 모바일 리워드 광고플랫폼 사업을 15년간 총괄하는 등 광고 플랫폼 사업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현재 원애드맥스는 국내외 40여 개 이상의 광고 공급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광고 지면별 실시간 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인앱비딩’과 정해진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광고가 입찰되는 ‘워터폴 미디에이션’을 동시에 지원해 각각 낙찰된 광고 중 최고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개발사들의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스토어 역시 신규 수익 창출 및 수익원 다변화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방 총괄은 전했다.

그는 "원애드맥스 파트너 앱이 높은 앱 트래픽을 발생하고 이를 오랜 기간 유지시킬수록 파트너 앱의 광고 수익도 증가하고, 이로 인해 원애드맥스의 매출도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선순환을 통해 원스토어 플랫폼 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앱 생태계의 전반적인 활성화를 촉진하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콘텐츠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며 원스토어와 개발사와의 상생구조가 더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6월 '원애즈'를 정식 오픈하며 광고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원애즈는 게임 개발사가 원스토어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MMORPG, RPG 등 다양한 게임 광고주들이 캠페인을 운영하며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방 총괄은 "베타서비스 중인 원애드맥스에도 이미 국내 대표적인 게임사들이 매체사로 참여했거나 조만간 참여 예정으로, 정식 서비스를 위해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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