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하루 21.5시간 美주식 거래 가능한 방법은?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11:10

수정 2024.04.03 11:28

카카오페이증권 데이마켓 서비스
오전 7시30분~9시 제외 모두 가능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제공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제 카카오페이증권에서 21시간30분 동안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해진다.

3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데이마켓(Day-Market)’ 서비스에 따라 시차 불편을 겪지 않고 하루 21시간30분 동안 미국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앱 2.27.5 버전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홈 내 ‘주식’ 페이지를 통해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거래 가능하다.

늘어나는 거래시간은 서머타임 적용 기준 9시부터 16시까지 7시간이다. 기존 프리마켓(17:00~22:30), 정규장(22:30~05:00), 애프터마켓(05:00~07:30) 거래시간과 합치면 7시30분부터 9시까지 1시간30분,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등 총 2시간반을 제외하고는 거래할 수 있는 셈이다.

해당 서비스는 정규장과 동일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데이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까지 하나로 이어진 라인차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하루 동안의 시세 추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거래통화 이외 주문 가능 금액을 사용해 불필요한 환전을 줄이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기존 마켓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데이마켓 서비스는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이 승인한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Blue Ocean)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미국 내 뉴욕, 나스닥, 아멕스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종목이 거래 대상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가장 큰 제약 요소였던 거래시간 불편을 해소했다”며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 모두가 부담 없이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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