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작곡가 안치행(82)과 국악가수 권미희(34)가 혼성 듀엣을 결성했다.
3일 안타 프로덕션에 따르면, 안치행·권미희는 이날 듀엣곡 '하늘도 소도 웃는다'를 공개한다.
이 곡은 요즘 가짜뉴스·내로남불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한 노래다. BPM 150의 빠른 템포 하드록이 강렬한 임팩트를 더한다. 연륜이 묻어나는 안치행의 중저음과 상큼한 권미희의 목소리가 묘한 울림을 던진다.
안치행은 1970년대 영사운드 그룹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출신이다. '사랑만은 않겠어요' '울면서 후회하네'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다. 2004년 자작곡 '힙합 반야심경'을 직접 노래한 바 있다.
권미희는 9살 때부터 김추자 명창에게 판소리·남도민요를 배웠다. 2010년 '천상의 소리꾼'으로 데뷔해 정규 앨범 6장, 싱글 4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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