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 이동통신 3사가 무선인터넷 이용자 품질측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애플리케이션(앱)의 5세대 이동통신(5G)·LTE 품질측정 시 소진되는 데이터 요금이 면제된다.
2013년부터 운영 중인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은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5G·LTE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전송속도, 지연시간 등 네트워크 품질을 직접 측정하고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단 이용자가 해당 앱으로 품질측정 시 5G 서비스는 약 900MB, LTE 서비스는 약 150MB의 데이터가 소진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데이터 요금 면제 조치는 시스템 개선을 거쳐 6월 중 적용된다.
또 NIA는 이통3사가 통신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이용자 측정 결과 데이터 중 전송속도가 낮은 지역의 품질 정보 등을 이통 3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NIA와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 KMVNO는 품질 미흡지역 발굴 및 품질 개선 등과 관련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향후 NIA와 이통 3사 간 측정데이터 공유를 통해 이통3사가 품질 개선을 위해 더욱 투자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