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부산 최초 ‘미쉐린 선정 식당’ 43곳 명판 전달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14:17

수정 2024.04.03 14:22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오른쪽 앞줄 첫번째)가 지난달 25~29일 미쉐린 가이드 선정 부산 레스토랑들을 찾아 공식 명판을 수여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오른쪽 앞줄 첫번째)가 지난달 25~29일 미쉐린 가이드 선정 부산 레스토랑들을 찾아 공식 명판을 수여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 2월 부산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에서 선정한 레스토랑 43곳이 나온 가운데 부산관광공사가 최근 공식적으로 각 식당에 명판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공사가 미쉐린 가이드 발간을 추진해 지역 식당 가운데 ‘미쉐린 1스타’에 3곳, ‘밥 구르망(합리적 가격에 훌륭한 음식점)’에 15곳, ‘미쉐린 셀렉티드(추천)’에 25곳이 선정된 바 있다.

이정실 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미쉐린 선정 부산 레스토랑들을 찾아 쉐프와 직원들에 명판을 수여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정실 사장은 “부산은 뛰어난 수준의 레스토랑이 있고 지역의 훌륭한 재료와 특색 있는 미식 문화로 수많은 관광객에 훌륭한 미식의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라며 “이번 미쉐린 레스토랑 선정을 계기로 부산 미식 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활발히 작용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보다 7년 먼저 미쉐린 가이드를 시작한 서울의 경우 현재 이탈리아의 ‘감베로 로쏘’, 프랑스의 ‘라 리스트’ 등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들도 서울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흐름을 볼 때 향후 부산 미식 산업 발전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 부산은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매년 발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해 발간을 통해 부산의 미식 문화를 세계에 조명하고 미식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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