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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으로 전북 여행…투어버스 운행 개시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14:27

수정 2024.04.03 14:27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테마형 여행 상품으로 각광받는 투어버스를 운행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 투어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전북투어버스는 관광객들에게 군산 근대문화도시,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남원 광한루원, 진안 마이산 등 14개 시군 대표 관광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광역시티투어 사업이다.

운행코스는 △도내형(전주종합경기장 출발, 당일) 6개 △광역형(서울 부산 등 출발, 1박2일) 6개 △기차연계형(용산역 출발, 당일) 12개 △스포츠 관광 1개 등 총 25개 코스다.

투어에는 전담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흥미로운 여행을 돕는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홈경기와 연계한 특별 스포츠 관광상품을 출시해, 전북을 방문하는 서포터즈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별 스포츠 관광 상품은 △전주 한옥마을 △익산 미륵사지&국립박물관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등 인근 지역 관광지를 둘러본 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 전북 현대 홈경기를 관람하고 다시 익산역에 도착하는 코스다.


전북투어버스 이용 요금은 도내형과 특별스포츠 관광상품이 1만원, 광역형은 10만9000~12만9000원, 기차연계형은 기차요금을 포함 4만5000~10만8000원으로 노선별로 다르다. 아동과 장애인, 노인에게는 10%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이남섭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대표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투어버스 본격 운행을 계기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어버스 상품이 전북특별자치도 구석구석을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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