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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만난 한일 국세청장..."역외탈세 대응 정보교환" 논의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16:00

수정 2024.04.03 16:00

한일 국세청장, 제28차 정기회의
김창기 국세청장(왼쪽)과 스미사와 히토시 일본 국세청장이 3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제 28차 정기회의를 가진 후 악수를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김창기 국세청장(왼쪽)과 스미사와 히토시 일본 국세청장이 3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제 28차 정기회의를 가진 후 악수를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일본 국세청이 양국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서울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한일 국세청은 지난 1990년부터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날은 28차 회의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납세자 맞춤형 홈택스 개편, 신고서 미리채움 서비스, 인공지능(AI) 전화상담사 제도 등을 일본 국세청과 공유했다.
스미사와 히토시 일본 국세청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전자세금계산서(인보이스) 제도의 정착 방안을 소개했다.

이와함께 양국 국세청은 역외탈세 대응을 위한 정보교환 및 기업의 이중과세 해결을 위한 상호합의 절차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김창기 청장은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일본의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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