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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교 후속조치 전방위 지원...애로해소 전담창구 신설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15:32

수정 2024.04.03 15:32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2차 회의
순방 성과 MOU·기술협력 등 지원방안 논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3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2차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3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2차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순방으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경제 운동장이 넓어졌다"며 "모멘텀을 이어 정부와 기관이 합심해 첨단기술·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스타플레이어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3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범부처 경제외교 협력 플랫폼인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2차 회의를 주재한 김 차관은 순방 이후 사업 추진 상황과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점검단은 해외 순방 결과를 실제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기재부·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 등 9개 부처와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4개 기관이 모여 결성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MOU를 맺은 이후에도 열악한 인프라나 현지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후속조치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사례들이 지적됐다.
재정·수출·금융 및 전문가 자문 등의 분야에서도 진출 기업들의 지원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단은 향후 애로해소 전담창구를 신설해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해소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향후 경제 후방연쇄효과가 큰 사안에 대해서는 부처별로 밀착 지원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속도감 있게 해소하기로 했다.

경제외교 후속조치와 관련된 예산사업의 관리·운영방안도 논의에 올랐다. 올해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우리 경제·산업에 활력을 제고할 사업은 적극 발굴해 편성부터 집행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순방계기로 마련된 우호적인 대외여건에 힘입어 반도체, AI 등 첨단기술 분야 공동 연구와 같이 역동성을 제고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부처별로 꼼꼼하게 예산을 설계·추진하기로 했다.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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