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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 호응 3일 만에 조기 마감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16:02

수정 2024.04.03 16:02

울산 동구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상포진 무료 접종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시작 3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대상포진 접종 병원에서 줄을 서 대기하는 어르신들 모습. 울산 동구 제공
울산 동구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상포진 무료 접종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시작 3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대상포진 접종 병원에서 줄을 서 대기하는 어르신들 모습. 울산 동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가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해 실시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3일 만에 백신 소진으로 조기 마감됐다.

3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동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동구는 지난 1일 접종을 시작한 지 사흘 만인 이날 준비했던 백신 3935개를 전량 소진했다.
전날까지 접종 목표의 50%인 2000명이 접종한 데 이어 하루 만에 1935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동구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제공하는 것은 울산에서 동구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며 "해마다 시행해 모든 구민이 접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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