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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의역사' 김풍, SNS에 의미심장한 글 "미치겠다하하하하사사사"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17:52

수정 2024.04.03 17:52

김풍 인스타그램
김풍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웹툰 작가 김풍이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된 이후 당혹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김풍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미치겠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김풍은 이 글을 남기게 된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1일부터 불거진 송하윤의 학폭 의혹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송하윤은 김풍의 웹툰 ‘찌질의 역사’가 원작인 동명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다. 원작자인 김풍은 이 드라마의 집필에도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조병규에 이어 송하윤까지 학폭 논란에 휩싸이며 잇단 악재를 맞자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방송가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2022년 8월 이미 촬영을 마쳤다. 하지만 이후 2년 가까이 방송 플랫폼과 공개 시점을 정하지 못해 논의가 이어져 오고 있던 상황에서 논란까지 더해지며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조병규는 2023년 tvN ‘경이로운 소문2’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오는 오는 10일 영화 ‘어게인 1997’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조병규가 활동을 재개하며 ‘찌질의 역사’의 공개 가능성도 높아졌으나, 주연배우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터지며 ‘찌질의 역사’의 공개 여부는 다시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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