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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북구을 국민의힘 후보, 부산학부모연합회와 간담회 가져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16:47

수정 2024.04.03 16:47

박성훈 북구을 국민의힘 후보, 부산학부모연합회와 간담회 가져


[파이낸셜뉴스]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후보는 3일 부산학부모연합회와 간담회(사진)를 갖고 교육 공약과 비전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는 박 후보의 교육 공약과 정책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간담회에서 "어렸을 때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교 선생님이 등록금을 대신 내주셨고, 화장실이 없는 집에서 살기도 했다"면서 "그런 제가 서울대와 하버드 대학원을 나오고 행시와 사시를 합격해 다양한 공직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건 교육의 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열이 굉장히 높은 이 지역 학부모님들께서 북구에 왜 명문 학군이 없느냐, 자사고와 특목고 같은 건 유치할 수 없느냐, 우리 아이들이 타지역의 학교로 안가게 해줄 수 없느냐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기업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유치는 다양한 고민 끝에 나온 공약으로 이를 통해 북구을 지역을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교육 1번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대표들은 "북구와 부산의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에 더해 진정성있는 교육 공약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아이들의 교육 문제를 확실히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해 학부모들의 염원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말이 아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1971년생인 박 후보는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2001년에는 제43회 사법고시에도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기획재정부 본부 국장과 세계은행 선임전문가,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과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을 거쳤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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