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K뷰티 관심 속 "韓화장품 수출 잘나가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18:05

수정 2024.04.03 18:05

1·4분기 전년比 21.7% 증가
관세청은 올해 1~3월 화장품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한 23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냈다고 3일 밝혔다. 한류로 높아진 K뷰티에 대한 관심에다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품과 수출국이 다변화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이 반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수출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화장품류 수출 신기록이 기대된다.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 외에도 선크림, 립스틱, 클렌징폼, 향수 등 다양한 제품들의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모든 품목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수출 1위 중국 의존도는 낮아지고 다양한 나라로 수출이 늘면서 올해 수출한 175개국 가운데 110개국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한국 문화에 관한 세계적 관심 속에 영화, 드라마,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는 화장과 관리방법 등이 전 세계에서 유행하면서 K뷰티가 글로벌 뷰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우리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출시한 우수한 품질의 새롭고 다양한 제품이 글로벌 유행을 선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수출 상위국 대부분 기초화장품 스킨·로션 등이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다.
일본은 색조화장품페이스 파우더·립스틱 등, 베트남은 기타 화장품선크림·주름스틱 등 수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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