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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반도체 강세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4 05:47

수정 2024.04.04 05:47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세 속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만 강진 여파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뛸 것이란 기대감으로 반도체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세 속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만 강진 여파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뛸 것이란 기대감으로 반도체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흘을 내리 하락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은 하루 걸러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대만 강진 충격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 속에 반도체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 사흘째 하락


나스닥과 S&P500은 반등했다.

나스닥은 37.01p(0.23%) 상승한 1만6277.46, S&P500은 5.68p(0.11%) 오른 5211.49로 올라섰다.

반면 다우는 43.10p(0.11%) 밀린 3만9127.14로 장을 마쳤다.

다우는 사흘 동안 1.7% 하락했다.

빅7 강세


빅7 대형 기술주들은 대부분 강세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를 제외한 5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전날 기대 이하 출하통계로 4.9% 급락했던 테슬라는 1% 넘게 올랐다. 1.75달러(1.05%) 상승한 168.38달러로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메타는 9.37달러(1.88%) 오른 506.74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0.81달러(0.48%) 상승한 169.65달러, 알파벳은 0.36달러(0.23%) 오른 154.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 감원을 확인한 아마존은 1.72달러(0.95%) 뛴 182.41달러로 올라섰다.

반도체 대체로 강세


반도체 종목들도 대체로 강세였다.

대만 강진 충격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생산 차질이 심각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더불어 메모리반도체 분기가격 책정을 앞두고 반도체 업체들이 가격인상을 추진할 명분이 생겼다는 분석이 주가 상승세를 불렀다.

대표적인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5.26달러(4.29%) 급등한 128.01달러로 뛰어 올랐다.

AMD는 2.07달러(1.16%) 오른 180.77달러, 퀄컴은 2.87달러(1.68%) 상승한 173.91달러로 장을 마쳤다.

대만 TSMC도 뉴욕증시에서 1.78달러(1.27%) 뛴 142.00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파운드리 부문에서 지난해 70억달러 손실을 기록한 인텔은 3.61달러(8.22%) 폭락한 40.33달러로 추락했다.

국제유가, 연중 최고


국제유가는 공급차질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승세를 지속해 지난해 10월말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0.43달러(0.48%) 오른 89.3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0.28달러(0.33%) 상승한 85.43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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