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복입고 강릉 경포 벚꽃 나들이 하세요"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4 08:15

수정 2024.04.04 08:15

강릉시, 5일 벚꽃 축제 개막
성인남녀 어린이 한복 비치
오는 5일부터 강릉 경포 벚꽃축제가 개막하는 가운데 축제 인근에서 한복을 대여할 수 있는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사진은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fn뉴스 DB
오는 5일부터 강릉 경포 벚꽃축제가 개막하는 가운데 축제 인근에서 한복을 대여할 수 있는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사진은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 경포 벚꽃 축제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한복을 입고 벚꽃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경포대와 경포호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경포 벚꽃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강릉 한복문화 창작소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경포 습지광장에 설치되는 홍보부스에는 100여 점의 성인남녀와 어린이 한복을 비치, 평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한복을 대여할 계획이다.

한편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강릉 한복문화 창작소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난해 1년차 사업비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 옥천동 구슬샘 문화창고에 창작소 시설을 구축했다.


이어 올해는 2년차 사업비로 국비 3억원을 확보, 오는 19일 창작소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경포 벚꽃축제를 맞아 봄 향기 가득한 벚꽃도 즐기면서 한복을 입고 좋은 추억 남기시기를 바란다"며 "이번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 내 한복 문화가 활성화되고 한복이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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