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엑스코서 기후위기 해법 제시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 열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4 10:57

수정 2024.04.04 10:57

1000여명 태양광·수소 전문가가 탄소중립 인사이트 공유 'RE100 이행'과 '태양광 산업' 특별 세션 마련
엑스코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태양광·수소 시장동향을 다루는 국내 유일 비즈니스 컨퍼런스 '2024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은 '2023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 장면. 엑스코 제공
엑스코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태양광·수소 시장동향을 다루는 국내 유일 비즈니스 컨퍼런스 '2024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은 '2023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 장면. 엑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엑스코에서 태양광·수소 시장 동향을 다루는 국내 유일 비즈니스 컨퍼런스가 열려 관심을 끈다.

엑스코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2024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3개국에서 1000여명의 태양광 및 수소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 개최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무대로서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태양광 컨퍼런스인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는 '기후위기 극복은 태양광 발전으로!'라는 주제 아래 7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된다.


가장 주목해야 할 세션은 24일 오후 진행될 기조연설이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에게 세계시장 동향을 파악할 기회를 제공할 기조연설 세션에서는 블룸버그 NEF의 아날레이 서가 '세계 태양광 시장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미국 싱크탱크인 CFNI의 폴 손더스 회장이 '미국의 태양광 시장 현황과 전략'을 소개한다.

또 이번 PVMI에는 신재생에너지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진 RE100 이행전략을 기업 관점에서 수립하는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수소 컨퍼런스인 '제4회 수소 마켓 인사이트'(H2MI)는 '수소-미래로 도약하는 혁신동력'을 주제로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기조연설로는 블룸버그 NEF에서 글로벌 수소 시장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미국, 칠레, 중국 등 각국의 수소산업 정책 동향을 연이어 소개한다.

특히 이번 H2MI는 그린수소로 불리는 청정수소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동시 개최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참여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수소 생산과 활용에 접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원자력 수소 기업전략 분야인 현대엔지니어링의 발표를 시작으로,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 홀딩스 등 수소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청정수소 개발 동향과 전망을 논의한다.

또 우리나라는 항공용 액체수소 연료탱크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액화수소 기술 및 표준화 동향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H2MI는 일반 시민과 기업 관계자들에게도 비전을 제시하는 세션으로 제주, 강원, 포항, 평택 등 각 지역의 수소도시 구축 사례와 전략을 발표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