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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적립금' 무려 10조...미래에셋증권, 증권사 최초 금자탑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4 13:02

수정 2024.04.04 13:02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중장기 수익률 1위
‘투자하는 연금’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 높아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적립금이 증권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DC 적립금이 10조283억원(1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DC 중장기 연평균 수익률은 지난해 말 기준 △5년 5.2% △7년 3.87% △10년 3.22%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가운데 5, 7, 10년 중장기 수익률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DC 적립금 가운데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사업자 평균(18%)을 상회하는 53%에 달했다. 적립금은 4조8000억원으로 전체 사업자 실적배당형 상품(18조2000억원)의 약 26%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모델포트폴리오(MP) 구독서비스 등을 통해 다른 사업자와는 차별화된 글로벌 분산투자 포트폴리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분산투자와 수익률 제고에 힘쓴 결과 3월 말 기준 DC 적립금은 로보어드바이저 6619억원, MP 구독서비스 543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 최종진 연금본부장은 “글로벌 자산배분에 기초한 안정적인 분산투자로 고객수익률 제고와 근로자들의 평안한 노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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