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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기수보다 사랑받는 괴물 용병 기수 '다실바' 400승 달성

뉴스1

입력 2024.04.04 16:24

수정 2024.04.04 16:24

다실바 기수 위닝런 모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다실바 기수 위닝런 모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는 프란시스코 다실바(45) 기수가 지난달 29일 부경 3경주에서 승리하며 한국 경마에서 개인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다실바 기수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1998년 정식 기수로 데뷔해 아일랜드, 브라질, 두바이, 프랑스 등 12개국에서 활동했다.

한국에는 2016년 9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데뷔했으며 데뷔 두 달 만에 경남도민일보배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해 화려한 커리어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2022년 승률 15.8%에서 2023년 17.8%, 올해에는 27.9%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실바 기수는 부경 경마에서 경주 기승 횟수가 많은 기수 중 한 명이면서 조교 횟수도 한국 기수의 일평균을 상회해 경마관계자 사이에서도 그 성실함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416회 출전하고 74승을 거둬 부경 다승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암말 삼관마 시리즈 경주를 석권했을 뿐만 아니라 총 7개의 대상경주 트로피를 획득하며 지난 한 해 동안 서울과 부경의 기수 중 가장 많은 대상경주 우승을 거뒀다.

다실바 기수는 한국 경마에 주류를 이루는 선행 싸움에 강하면서 중장거리 경주에도 탁월한 모습을 보이며 9년째 국내에서 활동 중이다.
국내 토종 기수보다 더 사랑받는 외국인 기수로 올해 3월 국내 기수 면허를 갱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