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유망 벤처기업 발굴 경로 확장" 산은-벤처기업협회 업무협약 체결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4 16:53

수정 2024.04.04 16:53

기관 간 효율적인 투자 파이프라인 구축
및 벤처포럼 개최, 투자자 앞 기업 IR 등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왼쪽)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왼쪽)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이 4일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심화와 고금리 지속 등으로 벤처투자 시장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이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경로를 확장하고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 위해 체결했다.

이를 위해 벤처기업협회가 매분기 추천한 유망 기업(신규 벤처인증 기업 등)에 대해 산업은행이 투자 검토를 실시하는 등 기관 간 효율적인 투자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원 대상 벤처포럼의 공동 개최 및 산업별 최신 기술 트렌드 공유 세션, 투자자 앞 기업 IR 라운드, 산업은행 벤처금융 소개 등 포럼 프로그램 다양화도 추진된다.


아울러,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목적으로 KDB넥스트라운드·V:Launch 등 산업은행의 벤처플랫폼과 벤처기업협회 지회간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산업은행의 해외 네트워크와 벤처기업협회 글로벌 IR프로그램간 협력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기능을 갖춘 대표 정책금융기관 산업은행과 4만여 국내 벤처기업을 대표하는 벤처기업협회의 오늘 업무협약(MOU)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벤처기업이 최근 투자 빙하기에 얼어붙지 않고 성장을 계속 할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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