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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흥행 지속..목표가 9만원"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5 09:50

수정 2024.04.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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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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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글로벌 흥행 장기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5일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1·4분기 매출액은 1370억원, 영업손실은 4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부합할 전망"이라며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흥행 중이지만 지난달 12일에 출시해 1·4분기 매출 기여는 20일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일평균 매출 전망을 기존 7억원에서 13억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4일 23시 기준 동시접속자 수 38만명으로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유저 트래픽이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다.
국가별 다운로드도 태국(25%), 필리핀(23%), 대만(!1%) 순으로 미르4 때보다 고른 국가 분포를 보이고 있다.

임 연구원은 "생계 수단이 아닌 게임을 즐기기 위한 목적의 실수요가 미르4 당시보다 높은 상황이기에 보다 안정적 흥행 장기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2·4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관호 신임 대표 체제에서 기존 사업 체제 유지와 함께 비용 효율화를 적극 추구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그간 과도한 비용 집행으로 변동성이 심했던 위메이드의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임 연구원은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이후 일 매출 25억원 이상을 견조하게 유지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나이트크로우가 초기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음에도 주가는 나이트크로우 출시 전과 동일하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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