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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이조독재 막아 달라…나라 무사할지 걱정"[2024 총선]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5 11:27

수정 2024.04.05 11:27

국민의힘 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사창사거리에서 서원구 출마자인 김진모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사창사거리에서 서원구 출마자인 김진모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친명패권을 관철한 이상 민주당의 의회 독재는 이재명 의회 독재와 다를 바 없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연합한다면 이조(이재명·조국)독재가 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 강당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한다면 민주당 의회 독재가 4년 연장된다. 이 나라가 무사할지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께서 다수당의 의회 독재를 심판하고 국회가 이조독재 치하에 떨어지는 일 만큼은 반드시 막아주시기 부탁드린다"며 "국정은 넓은 의미에서 행정부와 입법부가 서로 상호 견제하면서 협력으로 이뤄지는 것이지만 민주당의 의회 독재 하에 정부와 국회 사이에 협력은 완전히 실종됐고 대결 밖에 남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윤 원내대표는 "야당은 대통령 탄핵을 노골적으로 입에 올리고 있다. 2년의 극한 정쟁을 앞으로 3년 더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이 대표에 더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어 극한 정쟁의 강도는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불량 후보를 대거 국회의원 후보로 내놓았다"며 "불법 대출로 부동산 투기를 한 후보, 여성혐오 막말 후보, 부도덕한 아빠 찬스 후보, 재산 형성 과정 의혹, 탈세 의혹 후보 등 문제 후보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오늘 내일은 22대 총선 사전투표일이다.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나와 가족의 미래,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
모든 투표에 수개표를 실시하도록 해 부정 선거의 우려를 차단했다"며 지지층을 향해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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