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백령도 등 서해5도 투표율 높아…유권자들의 발길 이어져[2024 총선]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6 11:04

수정 2024.04.06 11:17

해병대원·섬 주민 몰려 이틀째 투표행렬
[파이낸셜뉴스]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6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최북단 서해5도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 3곳에도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해병대원과 섬 주민들로 붐볐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서해5도가 포함된 옹진군의 사전투표율은 32.49%로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인천 전체 사전투표율은 17.93%다.

인천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159곳에서도 소중한 한 표를 먼저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오전 일찍부터 이어졌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선 주말 오전 이른 시간대여서 복잡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주차장에는 사전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의 차량이 계속 밀려들어 지상 주차장은 차 댈 곳이 없었고, 지하 주차장도 대부분 차량으로 차 있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불편함 없이 투표할 수 있게 투표소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들은 센터 2층 대강당에서 선거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용지를 받은 뒤 차례로 기표소에 들어가 절차대로 지지 후보를 선택했다.

이날 유권자 대부분은 오는 10일 본투표 날 나들이 계획이 있거나, 직장 출근으로 사전 투표를 택한 이들도 있었다.


남편과 함께 사전투표소를 찾은 40대 여성 K모씨는 "투표는 소중한 권리여서 항상 빠지지 않고 한다"며 "본투표 날에는 가족끼리 가까운 곳에 놀러 가려고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