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이머스'는 LG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에 시작한 청년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LG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진행한 4기 참가자 3000명 중 온라인 예선 등을 거쳐 34개팀 9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해커톤 문제는 '잠재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선별하는 AI 모델 개발'이다.
해커톤 문제는 LG 계열사가 돌아가며 출제하고 있다. LG는 계열사가 보유한 산업 현장 실데이터를 함께 제공해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상위 수상 3개팀에 대해서는 입사를 지원하면 서류 전형 면제의 혜택이 주어진다.
LG는 본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HSAD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를 열고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 등록 기회를 제공했다.
LG 에이머스 참가자들은 해커톤 참가에 앞서 한 달간 AI 윤리,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접근 방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술, 해커톤 문제를 풀기 위한 도메인 지식 등 LG가 AI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핵심 이론 강의 33개를 무료로 수강하며 AI 역량을 강화했다.
LG 관계자는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LG 에이머스'를 통해 실전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청소년 대상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과 LG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LG AI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AI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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