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DL이앤씨, 새만금 간척지에 수목원 짓는다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7 18:10

수정 2024.04.07 18:10

조개모양 온실 등 7개 테마
국립새만금수목원 조감도. DL이앤씨는 제공
국립새만금수목원 조감도. DL이앤씨는 제공
DL이앤씨는 국립새만금수목원(조감도)을 수주해 시공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전북 김제시 새만금지구 해안 간척지에 150ha(150만㎡) 규모로 들어선다. 간척지에 조성하는 국내 최초의 수목원이다. 매립된 황무지 땅에 1014종, 총 62만본의 식물을 식재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전 세계 해안 및 도서 식물자원을 주제로 한 해안형 수목원이 테마다. 주요 시설로는 조개형상을 모티브로 한 온실인 '해안식물돔'부터 7가지 테마를 부여해 입체적 공간으로 구성한 '새만금 이야기숲', 간척지 식생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도록 연출한 '도서화원', 해안사구 식물 보전 공간으로 조성되는 '해안사구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이 국내 최초의 해안매립지에 들어서는 만큼, DL이앤씨는 염분차단공법과 토양개량공법 등 염해 및 해풍에 대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시공 중이다.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7년이다.


지난 2020년 DL이앤씨는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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