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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도 극찬한 '브리지스톤 골프 공'...'사랑과 도약' 브랜드 철학 담아냈다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7 19:37

수정 2024.04.07 19:51

신형 볼 코퍼레이트 에디션 출시
빨간색 삼각형·B 로고 적용 눈길
브리지스톤골프가 출시한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코퍼레이트 에디션' 브리지스톤골프 제공
브리지스톤골프가 출시한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코퍼레이트 에디션' 브리지스톤골프 제공

브리지스톤골프가 지난달 선보인 신형 TOUR BX, XS 볼의 코퍼레이트 에디션(Corporate Edition)을 출시했다.

V300 9에 이어 빨간색 삼각형이 삽입된 'B로고'를 볼에도 적용했다. 기존 투어 라인 클럽에만 적용되던 로고를 V300과 볼에도 삽입해 클럽과 볼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브리지스톤의 삼각형 로고는 1980년 처음 도입됐다. 회사의 발전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상승의 의미가 삼각형이 담겨 있다. 1984년 브리지스톤 타이어에서 처음 빨간색 삼각형이 들어간 로고를 사용하다가 2011년 현재의 로고가 완성됐다.


브리지스톤골프는 주로 단색 B로고만 사용하다가 올해 제품 로고로 전격 채용했다. 이는 세계 1위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기술력이 브리지스톤골프 용품에 깊게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골프산업의 중요성과 그에 맞는 새로운 도약을 암시하기도 한다.

실제로 TOUR B 시리즈는 타이거 우즈가 개발팀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슬립리스 바이트 코팅, 엑스-클라렌트(X-CLRNT), 리액티브 아이큐(REATiV iQ) 등이 있다. 슬립리스 바이트 코팅은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노면 접지 기술력을 응용한 기술로, 페이스와 볼의 밀착력을 높여 고스핀, 저스핀 등 클럽에 따라 적절한 스핀량을 구사하게 한다. 또한 플레이 중 생기는 작은 흠집을 곧바로 복원시키는 등 내구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브리지스톤골프 한국 총판인 석교상사는 신규 로고의 레드 포인트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국내 골프 시장에서 석교상사가 보여온 '따뜻함'과 '사랑'이다.
대회 운영비를 포함해 모인 기부금을 전액 기부하는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비롯해 중등부와 고등부 등 다양한 주니어 지원, 아마추어 대회 지원 등 골프업계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고자 노력하는 석교상사의 철학이 브랜드 로고에 담겨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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