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가 22대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격전지인 서울과 인천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서울 동작을·영등포을·동대문갑·종로·중성동을·서대문갑·양천갑에 이어 인천 동미추홀을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각각 류삼영 서울 동작을 후보, 김민석 서울 영등포을 후보, 안규백 서울 동대문갑 후보, 곽상언 서울 종로 후보, 박성준 서울 중·성동을 후보, 김동아 서울 서대문갑 후보, 황희 서울 양갑, 남영희 인천 동미추홀을 후보가 출마했다.
서울과 인천은 4·10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분류된다. 역대 총선에서 전체 지역구 의석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 결과에 따라 총선 전체 성적표가 좌우됐다.
서울은 수도권 중에서도 총선의 판도를 가를 핵심으로 여겨진다. 21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49석 중 41석을 싹쓸이했다. 이번엔 서울 내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여야가 접전하고 있다.
인천은 선거 때마다 전국 판세와 비슷해 '전국의 축소판'으로 불린다. 광역시 가운데 부산 다음으로 많은 13석이 포진한 인천에서의 승리가 곧 전국 선거의 승리로 직결된다. 직전 총선 땐 동미추홀을과 중·강화·옹진을 제외한 11석을 민주당이 석권했다.
인천 동미추홀을 지지유세 이후 이 대표는 계양구 일대에서 거리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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