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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5개월 리뉴얼 끝 본격 가동"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8 08:52

수정 2024.04.08 17:03

나무·스틸 결합된 하이브리드 코스터 변신
'푸바오 인형 티익스프레스 탑승' 영상도 인기
약 5개월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 6일 오픈한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에버랜드 제공
약 5개월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 6일 오픈한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약 5개월간의 리뉴얼 기간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티익스프레스가 지난 주말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티익스프레스는 약 1.6㎞ 구간 트랙을 따라 3분간 최고 시속 104㎞, 최고 높이 56m, 낙하각도 77도 등으로 최강의 스릴을 선사한다. 지난 2008년 3월 오픈한 이래 에버랜드 내 최고 인기 어트랙션으로 자리매김했다. 각종 예능 방송과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도 담력 테스트용 소재로 꾸준히 등장해왔다.

이번 티익스프레스 변신의 테마는 '철의 재탄생'(the Iron Rebirth)이다. 리뉴얼 기간 에버랜드는 해외 어트랙션 전문업체와 함께 전체 트랙 중 가장 스릴 강도가 높은 최초 낙하부터 약 380m 고속 구간에 나무 대신 스틸 트랙을 새롭게 접목시켰다.
이를 통해 티익스프레스는 투박하고 클래식한 우든코스터와 부드럽고 안정적인 스틸코스터의 승차감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롤러코스터로 재탄생했다.

또한 리뉴얼 테마에 맞춰 메인 사이니지, 컬러, 인테리어 등도 새롭게 연출했다. 특히 티익스프레스 오픈 이후 가장 길었던 지난 5개월간의 동계 운휴 기간 대대적인 시설 점검 및 종합 정비를 진행해 안전성을 높였다.


시운전을 위해 티익스프레스에 탑승한 푸바오, 마이멜로디, 나무늘보 등 빅사이즈 인형들. 에버랜드 제공
시운전을 위해 티익스프레스에 탑승한 푸바오, 마이멜로디, 나무늘보 등 빅사이즈 인형들. 에버랜드 제공

한편, 에버랜드가 지난 4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한 티익스프레스 인형 탑승 영상은 누적조회수 150만뷰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분짜리 영상에는 리뉴얼을 마친 티익스프레스에 푸바오, 마이멜로디, 나무늘보 등 빅사이즈 인형을 탑승시켜 시운전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푸바오 인형 털 날리는 거 보니 티익스프레스 느낌이 실감나게 전해짐", "푸바오 비행기 타고 중국 간 줄 알았더니 티익스프레스 타고 가는 거였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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